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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목수노동자 내일 총파업

“10년간 임금 동결… 표준생계비도 못미쳐”

안산지역 목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1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서부건설지부가 16일 밝혔다.

경기서부건설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년간 물가가 38% 올랐지만 목수 일당은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고 총파업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8일 165명의 목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92%의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지역내 6개 전문건설업체를 상대로 도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목수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지역 곳곳의 건설 현장에서 진행중인 각종 공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서부건설지부 관계자는 “건설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140만원으로 표준 생계비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면서 “10년째 정부 고시 단가가 동결된데다 다단계로 이뤄진 하도급 구조가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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