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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시중 과잉유동성 흡수 대출 축소

중기 총액한도 1조5천억 줄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4분기 총액대출한도를 2분기보다 1조5천억원 줄어든 6조5천억원으로 설정키로 21일 의결했다.

한은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대출 확대로 중소기업의 금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돼 중소기업대출 취급 유도를 위한 총액한도대출의 지원 필요성이 낮아짐에 따라 8조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총액대출한도를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번 조치는 작년 11월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시중 과잉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총액대출한도는 올해 1분기에 9조6천억원에서 8조원으로 축소됐으며 다시 6개월만에 1조5천억원이 축소된다.

한은은 금융기관별 한도를 3조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감축하지만 지방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본부별 한도는 4조9천억원으로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천억원의 유보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은은 현재 수익성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은행들의 입장에서 대출확대 유인이 매우 큰 반면 대기업과 가계의 대출수요는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총액대출한도를 축소하더라도 중소기업들의 금융이용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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