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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분당차병원 8년째 생명나눔 무료 심장수술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조덕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 시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무려 8년째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고려인 어린이와 우즈베키스탄 현지어린이 8명에 대해 무료 심장수술을 마쳤다. 차병원은 특히 올해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인 것을 기념, 그간 국내 및 조선족 어린이들에 대해 무료 수술을 해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어린이들에게도 무료 심장병 수술봉사를 펼쳤다.

이렇게 올해 수술로써 새 생명을 얻은 어린이는 6세부터 16세까지의 고려인 어린이 5명. 이들은 모두 수술은 생각지도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로 알려졌다.

차병원 그룹 차경섭 이사장은 “무엇보다 국경을 초월해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분당 차병원과 (사)한국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심장재단과 흥농어린이심장재단 후원한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사)한국청년회의소가 지난 98년부터 의술을 통한 인간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시작. 몸이 아파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무료 진료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총 200개 지역에서 4만여명이 진료받았으며 2000년도부터는 중국 연변의 조선족 동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80명의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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