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은 7일 오후 8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UCC스타와 함께하는 야회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야외음악회는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이며 다양한 연령층이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전통적인 클래식 합창에서 벗어나 7080 가요모음, 라일락꽃, 술래잡기(마빡이) 등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엮어내고, UCC스타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파파스, 양지원, 클라우드나인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와 비보이 댄스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1986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높은음자리 김장수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바다에 누워’를 안산시립합창단과 협연한다.
1995년 창단된 시립합창단은 이듬해인 96년부터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02년에는 세계합창연맹(IFCM)이 뽑은 세계 22개 합창단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미국 몬타나주 국제합창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