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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경영으로 노사화합을”

허명회 경기고속회장, 도경제단체聯 조찬포럼서

“투명한 경영만이 직원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습니다”

허명회(77·사진) ㈜경기고속 대표이사 회장은 19일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열린 제58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노사화합과 행복경영’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투명경영을 위해 인사권과 영업권, 결재권을 팀장에게 다 줬으며 지난 2005년도부터는 임금인상을 노사협의 없이 노조 측에 백지위임하면서부터 파업이나 노사마찰이 씻은듯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2005년도에 노동조합 추천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한 허 회장은 “투명경영은 노사화합을 낳고, 노사화합은 회사발전을 가속화시킨다”며 “경영자가 솔선 수범하는 확인경영과 현장경영은 회사를 떠받치는 골격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하는 버스기사’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그는 “친절은 고객만족의 첫 걸음”이라며 “승무원들이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수많은 교육이 필요했다”며 참석자들에게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당부했다.

그는 또 “주위에서 숱하게 골프 권유를 받았지만 골프를 배우지 않았던 이유는 일과 자동차가 더 좋았기 때문”이라며 “희수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일 이외에는 취미도 없고 딴 생각할 시간도 없다”고 경영자에 대한 자세를 역설했다.

한편 허 회장은 40년간 운수업에 종사해 ‘운수업계 대부’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경기고속을 비롯한 ㈜대원고속, ㈜대원여객, ㈜대원관광, ㈜대원교통, ㈜대원운수, ㈜대원버스, ㈜평안운수 등 8개 회사를 운영, 지난해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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