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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계양구의회 청사이전 부지 ‘갈등’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의회청사 이전을 놓고 인천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계산1동 계양로 136에 위치하고 있는 계양구의회 청사의 경우 구청사와의 거리가 멀어 각종 의정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현 의회청사는 지하 2층·지상 7층에 연면적 3천895㎡로 의정 활동으로만 사용하기엔 공간이 넓어 공실이 많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구는 현 의회청사를 지난해 약 48억 원에 매각하고 구청사 인근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자 최근 이 건물은 임대하고 구청사 앞에 시가 운영하는 주차장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인천시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는 구의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현 계양구의회는 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축을 위해 시 부지를 내어줄 순 없으므로 매각을 통해 이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에 용적률을 높여가며 건축물을 짓는 것은 인근 주차장 부지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것 이다.

시 관계자는 “계양구 각 과·실 업무와 관련된 사항이 구청사 와 의회사무실 거리 하곤 무관하다” 며 시가 관리하는 전체 주차장에 대해 각 자치구에서 무상 양여를 요구할 순 없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인천시가 구청사앞 노른자 땅에 주차장을 운영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며 “구민들을 위한 의회청사라는 특수한 상황을 인정해 이관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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