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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예술회관 9일부터 창작단편뮤지컬 잔치

부아드 빌 ·정거장 등 3개팀 국내 첫 단편 선봬
독창적 감각 충격…신진예술가 새로운 시도 볼만

뮤지컬 제작을 희망하는 신진예술가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무대화하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부족한 경험 등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제1회 창작단편뮤지컬잔치-섞임(이하 섞임)’이다.

단편뮤지컬은 기존의 뮤지컬 제작형식과 달리 간략한 줄거리나 개념만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공연을 제작할 수 있는 데다 20분 내외로 제작되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뮤지컬 제작을 꿈꾸는 신진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공연은 ‘부아 드 빌(VOIX de VILLE)’, ‘정거장’, ‘ACE(에이스)’ 등 3개 팀이 공연하는 ‘그린아띠’, ‘발자욱’, ‘콩깍지’ 등의 단편뮤지컬. 이들 작품들은 모두 신진예술가들만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감각을 듬뿍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과 11일에는 군포문예회관 시청각실에서 이원기 교수(청운대 방송연기학과)와 김준섭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가 각각 ‘배우를 위한 One Point Lesson’, ‘미술과 무대의 오브제 개념과 인터렉티브’를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국내 공연제작과정의 문제점과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인형 뮤지컬, 공연장 체험 이벤트, 환경뮤지컬, 대학생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퓨전국악그룹 ‘훌(WHOOL)’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섞임’은 국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극장. 8월 9일~11일. 전 공연 무료. 문의)031-29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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