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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발랄… 제1회 창작단편뮤지컬축제 ‘섞임’

‘제1회 창작단편뮤지컬축제, 섞임(이하 섞임)’이 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포시와 군포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뮤지컬 제작사인 부아 드 빌(VOIX de VILLE)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젊고 패기 있는 신진예술가들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단편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기간 중에는 어린이 인형극 뮤지컬, 대학생 뮤지컬 콘서트, 환경뮤지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학술행사, 사운드 퍼포먼스, 서라운드 입체음향 체험, 어린이 소리상상 등의 풍성한 즐길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섞임’이 올해 처음 선보인 창작단편뮤지컬 ‘콩깍지(조민영 작·황태선 연출)’, ‘발자욱(김용호 작·이계창 연출)’, ‘그린아띠(이기성 작·박세철 연출)’ 등 3개 작품은 20~30대 중반의 젊은 신진예술인들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발상과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젊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축제조직위는 올 3월 ‘섞임’의 첫 번째 창작단편뮤지컬 프로젝트를 진행, 뮤지컬 제작경력 10년 이내의 3개 팀을 선정, 창작극 제작을 지원했다.

조현건 축제조직위원장(군포연극협회장)은 “궂은 날씨 탓에 기대했던 만큼의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는 않았지만 하루하루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을 보며 ‘섞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들로 관객과 만나는 ‘섞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섞임’은 신진예술가들에게 창작열을 고취시키는 동기부여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보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창작단편뮤지컬을 만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내 뮤지컬 인프라 구축과 지역문화예술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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