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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수정란 화상인식주입기 개발

가축을 인공수정할 때 모니터를 보면서 수정시키는 기기가 개발돼 수정란이식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서울코퍼레이션과 지난 8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대강당에서 연구원과 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정액 및 수정란 화상인식주입기’의 기술산업화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기는 주입기 끝에 카메라가 부착돼 정액이나 수정란을 주입할 때 암컷의 생식기를 관찰하면서 수정할 수 있어 내부 상처를 예방하고 정확한 부위에 정액 및 수정란을 주입해 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식기 염증 등 이상이 있는 동물은 이 기기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의심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저장해 재생함으로써 개체관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물정액 및 수정란 화상인식주입기는 지난 2005년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해 특허출원 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기기의 관련 부속품인 ‘동물정액 및 수정란 주입 카테타’로 실용신안이 등록된 상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대부분 보지 않고 느낌으로 수정을 시키는 현 기술로는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라도 암소의 생식기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생긴다”며 “이는 수태율 저하의 원인이 돼왔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이번 기술이 앞으로 농가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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