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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용인·인천남동 인구 늘었다

통계청,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
인구유출은 성남시 최다… 부동산 경기 부진 전체 인구이동 감소

올 2·4분기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와 용인시, 인천 남동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순 인구유입 1위는 화성시, 2위는 용인시, 3위는 인천 남동구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용인시는 동백지구, 남동구는 논현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전국 16개 시도간 순 인구 이동을 보면 경기지역이 2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6천명), 충남(5천명), 충북(1천명), 경남(1천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자가 더 많았다.

올해 2·4분기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5만4천명), 전분기에 비해서는 19.1%(49만9천명) 감소한 210만8천명으로 2.4분기 기준으로는 2004년(204만4천명) 이후 가장 적었다.

2·4분기 기준으로 인구이동자 수는 2004년 204만4천명, 2005년 220만명, 2006년 226만2천명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사를 뒤로 미루고 관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2·4분기 전체 인구이동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4분기에 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6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2만1천명) 줄었고,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144만3천명으로 8.5%(13만3천명) 감소했다.

반면 서울(1만9천명), 부산(8천명), 대구(4천명), 전남(3천명)등 11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았다.

성남시에 이어 순 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은 2위 전북 전주시, 3위 서울 성북구 순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용인시 등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로, 전주시는 인접 군지역으로의 전출 등으로 인해 순 인구유출 현상을 보였고, 성북구는 뉴타운 도시개발로 인해 인구 전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4분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순 인구유입은 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4천명) 감소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56.5%(2만1천명) 줄었다.

아울러 충남·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수도권으로 순 인구유출을 보였다. 유출 규모는 부산이 전체의 26.7%인 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천명(17.0%), 전남 2천명(15.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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