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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선 ‘회복’

美 주택시장 호재 힘입어 오름세
‘1천조원 시대’ 재개막 다음기회로

주식시장이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8일 만에 코스피지수 1,800대를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1.70포인트(0.65%) 상승한 1,803.03, 코스닥지수는 6.47포인트(0.86%) 오른 760.63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 이상 오름세를 보였으며 단기 급반등 부담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국내 증시도 상승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장 초반 순매도를 고수했던 외국인은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1,810선을 밑돌자 매수 강도를 키워 이날 6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896조8천554억원)과 코스닥시장(101조2천915억원)의 시가총액은 998조1천469억원으로 1천조원대 재돌파에는 실패했다.

이날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3일에 이어 장중 1천조원을 넘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지수가 1,800선을 겨우 회복하는 데 그쳐 ‘1천조원 시대’ 재개막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지난 주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단기 저점이었던 이달 17일 1,638.07 대비 164.96포인트(10.07%) 올랐다.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도 17일 904조3천310억원까지 추락했다가 반등 흐름에 힘입어 90조원 이상 불어났다.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택경기 지표들이 기술적으로 바닥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과 금리 인하 가능성, 엔화 안정세 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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