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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 수정란 이식 기술’ 아프리카 전수

축산농가 빈곤퇴치·농가 소득 200% 증대 될 듯

국내 ‘소 수정란이식 기술’이 아프리카에 기술 이전됐다.

이에따라 아프리카 축산농가에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암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와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손동수 박사를 아프리카 케냐에 파견해 세계적 수준인 국내소체외수정란 생산 기술을 국제축산연구소에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손 박사는 국제축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감별 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체외수정란 생산기술지원과 수정란 이식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국제축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감별 소 수정란이식 프로젝트’는 성 감별된 젖소의 정자와 아프리카 재래종인 제부(Zebu) 소의 난자를 이용해 실험실 내에서 수정란을 생산한 후 케냐의 소규모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정란을 통해 태어날 교잡 암소는 환경 적응력이 높아 질병에도 강하고 사료의 이용률도 매우 높아 아프리카 축산농가의 빈곤 퇴치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손 박사는 전망했다.

실제 ‘성감별 소 수정란 이식 프로젝트’는 실험실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며 성 감별된 정자를 이용해 암소의 생산이 확실하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을 20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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