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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활성물질 피브로인 BF-7개발

누에고치서 기억·학습력 향상 천연물질 발견
농진청, 상품화될 때 농가 수천억원 수출 예상

“누에고치로부터 나오는 천연 추출물을 이용 기억·학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피브로인 추출물 BF-7’이 상품화 될 경우 내수뿐 아니라 수출까지 기여할 수 있는만큼 우리농업는 수천억원 이상의 기대농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6일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대강당에서 열린 ‘학습, 기억력 향상 천연소재 피브로인 BF-7 개발 발표회’에서 연구개발을 총괄적으로 주도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수 박사는 이번 개발이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그린21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10여년의 연구 끝에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두뇌활성물질 ‘피브로인 추출물 BF-7’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피브로인 추출물 BF-7’은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 효과가 뚜렷해 학생과 수험생은 물론 뇌질환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두뇌기능 활성화와 치매예방 등이 세계적으로 과학계의 핵심 연구테마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뤄진 발표여서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연잠상산물을 특수가공법으로 분리 후 재가공한 물질인 ‘피브로인 추출물 BF-7’은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의대의 임상실험을 통해 학습력과 기억력, 집중력의 20~30% 이상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고 식약청으로부터 기억력 개선 효과에 대한 건강기능식품원료 또는 성분으로 개별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 효과가 인정된 획기적인 성과”라며 “국가적 필요성이 인정된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100대 우수성과에 선정된 과제”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오랫동안 먹어왔던 천연소재인 만큼 안정성에는 자신 있다”며 “5~6개의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 출원도 마친만큼 원료·효과·제품인정을 바탕으로 곧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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