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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자재값 올해 첫 하락

6개월 연속 상승세 꺾였다

수입원자재 가격이 올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업협회는 1995년 12월 기준으로 매월 30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분석한 지수인 ‘코이마지수’가 지난달 256.55를 기록, 7월 수치보다 4.98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33.1에서 올 1월 219로 하락한 이래 7월까지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 염려와 재고물량이 증가, 비철금속 등 지난달 수입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곡물 수요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과 동시에 세계 원유 재고량 감소, 중동지역 정세불안, 철강 수요 증가 등 가격상승 요인은 여전히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비철금속은 7.79%, 유화원료 3.09%, 광산품 2.45% 하락했다.

반면 약세를 유지해오던 유·무기원료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6.59% 상승했고 농산품 5.8%, 철강재 2.09%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과 중국의 수요 둔화 영향을 받은 나프타(-4.41%)와 함께 파라자일렌(-6.09%), 전기동(전해 구리·-5.71%), 알루미늄(-7.77%), 니켈(-17.07%)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수요가 증가한 빌릿(4.46%), 선철(2.05%), 고철(2.01%) 등 철강재와 일부 업체의 생산차질로 수급불균형을 빚은 섬유원료인 에틸렌글리콜(15.05%), 중국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원피(14.78%) 등의 가격은 올랐다.

농산품 가운데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소맥(9.48%), 옥수수(8.7%), 커피(5.4%)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풍년을 맞은 대두(-2.7%)와 원당(-1.35%)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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