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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애 美 노동부 차관보 “지도자 최고 덕목은 정직”

 

“워싱턴에서는 실력이 부족해서 사임하는 지도자는 없다. 거짓말을 하거나 부패해서 물러나는 것이다”

전신애 미국 노동부 여성국 담당 차관보는 12일 도청에서 열린 공무원 대상 특별강연에서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이란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도자의 덕목으론 ▲자기 인격 관리 ▲교육과 경험 ▲조직 관리 .운영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실력과 정직성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21세기 글로벌 경제에서는 교육과 경험, 세계적인 감각이 중요하다”며 “요즘 미국 젊은이들은 세계를 배우기 위해 중국과 인도, 아프리카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전 차관보는 “지도자는 조직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I)’가 아니라 우리(WE)를 중심으로 말하고 공동체에 공을 돌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그러나 제거하지 않으면 조직의 암이 되는 사람들은 해고해야 한다”고 설명,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전 차관보는 1965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교육·사회정책학 석사학위를 땄으며 일리노이주 이중언어교육센터 직원으로 미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난민교육센터 소장, 복합문화교육연구원장을 거쳐 1991년 일리노이주 노동부 장관에 선임됐으며 2001년에는 노동부 여성담당 차관보로 발탁, 부시 행정부에서 한국계로서는 최고위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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