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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천개 넘었다

정규 주식시장 출범 11년 3개월만에 네오티스 등 4개사 상장 돌파

코스닥 시장이 정규 주식시장으로 출범한 이래 약 11년 3개월 만에 상장사가 1천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일 상보[027580], 미래나노텍[095500], 아이에스시테크놀로지[095340], 네오티스[085910] 등 4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전체 상장사는 1천1개(뮤추얼펀드 1개사 제외)로 집계됐다.

상장기업 1천개 돌파는 코스닥시장이 장외 주식시장으로 개설된 1987년 4월 이후로는 20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상장한 4개사의 주가는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급락세를 보였다.

LCD 광학필름 전문업체인 상보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5천원)보다 10% 높은 1만6천500원으로 정해지며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서 시초가 대비 2천400원(14.55%) 내린 1만4천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보와 같은 업종인 미래나노텍은 공모가(3만7천원)보다 높은 3만8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시초가보다 5천700원(15.00%) 하락한 3만2천300원으로 마감했다.

금속 절삭가공업체인 네오티스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1천500원)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된 뒤 1천700원(14.78%) 떨어진 9천800원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아이에스시테크놀로지도 공모가(2만1천원)보다 10% 낮은 1만8천900원으로 출발한 뒤 시초가보다 2천800원(14.81%) 하락한 1만6천100원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전 신규 상장사와 상장 주관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수 1천개 돌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가졌으나 4개사가 동시에 상장하게 됨에 따라 ‘1천번째 상장사’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신시장으로 발돋움했다”며 “양적인 성장 못지 않은 질적인 성장을 위해 퇴출제도 강화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의 상장 유치 등을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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