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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 ‘2단계 균형정책’ 맹비난

“나라를 망치는 계획 공산주의 보다 한심” 성토

김문수 지사가 수도권 역차별과 관련, 현 정부의 정책을 ‘공산주의’라고 맹비난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의 수위 보다 한층 더 높여 경제체제에 빗댄 이 발언은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월례조회에서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은 나라를 망치는 정책으로 공산주의보다 한심하다”고 격렬하게 쏘아붙였다.

김지사는 이어 “공산주의는 잘하는 사람의 발목을 잡아 묶고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의 문화혁명, 북한의 주체사상이 바로 그것”이라며 “2단계 국가균형발전계획은 균형발전이란 이름 아래 나온 나라를 망치는 정책”이라며 강분했다.

또 “도 북부지역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애쓴 보훈지역이고 동부지역은 남이 먹을 물을 위해 희생하는 곳”이라며 “극단적으로 희생하는 지역에 대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못살게 굴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 지사는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균형, 기계적 균형, 과도한 평등, 무조건적 균등을 이루려는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한뒤 “대한민국은 일류 선진국가가 될 수 있고 이를 위해 도 공직자들이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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