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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폐수 배출기준 하향조정

도내 업체들 “휴~” 한시름 덜어, 함수율 95%→92% 조정

도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폐수 해양 배출기준 하향 조정으로 폐수 처리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폐수배출 기준을 강화, 수분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폐수를 배출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해당업체의 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시행 결과, 함수율 95%를 적용할 때 도내 22개 업체 가운데 20개 업체가 기준을 맞출 수 없었다.

이에 도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폐수중 3% 정도 소금 등 용존물질 함유로 해양배출 기준을 92%대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함수율 92%로 적용할 경우 도 등으로 가동중단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체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기준 완화로 당분간 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발생 폐수는 지난 1990년부터 동해와 서해 등 먼바다 3곳의 투기장소에 버리고 있으나 2004년 975만t, 지난해 881만t 등 연간 배출량이 1천만t에 육박해 바다오염이 가중되자 정부는 폐수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오는 2012년부터 해양투기를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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