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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전망조사 “경기 호조 기대”

기대지수 6개월 연속 100 웃돌아
평가지수 5년만에 사상 최고 기록

최근 실물 경기지표의 호조세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평가지수가 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도 6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으며 경기호조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경기나 생활형편기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103.0)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103.2로 지난 4월(100.1) 이후 6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유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0.1로 전월 100.4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생활형편 기대지수도 102.0으로 8월 102.1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8월 106.5에서 107.5로 상승했다.

소득계층 별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대 계층의 기대지수가 8월 101.1에서 9월 100.7로 0.4포인트 하락한 반면 400만원 이상 계층은 107.7로 전월과 같았고 나머지 모든 소득계층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의 기대지수가 8월 103.5에서 102.5로 1.0포인트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전월보다 올랐다.

특히 50대의 기대지수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 전연령계층에서 앞으로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 평가를 반영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9월 92.0으로 전월(91.4)보다 다소 높아졌다.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8월 92.4에서 9월 92.1로 0.3포인트 떨어졌지만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91.8로 1.4포인트 높아져 경기는 좋아졌으나 생활형편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자산 가치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 및 상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전월보다 상승했다.

자산 종류별로는 주식시장의 호조세에 따라 주식 및 채권에 대한 기대지수가 100.2에서 102.9로 올랐고 금융저축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102.7에서 103.5로 상승했다.

토지 및 임야는 101.3에서 102.3으로 올랐다.

반면 주택시장의 안정세 유지에 따라 주택 및 상가에 대한 평가지수는 8월 99.6에서 9월 98.9로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증가했다거나 부채가 증가했다고 답한 가구의 비중은 각각 13.1%, 14.3%로 8월의 13.2%, 14.7%보다 모두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7.9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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