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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13만1940그루 시들음병에 감염 됐다”

道, 조사결과 전년비해 23% 증가

도는 9일 신종 병해충인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일제 조사 결과, 모두 13만1천940그루가 병에 걸려 말라 죽거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만6천857그루보다 23%나 증가한 것이고 최초 발생년도인 지난 2004년 1만여그루에 비해서는 폭발적인 증가세다.

피해 실태별로는 병에 걸려 죽은 고사목이 2만1천97그루에 달했고 정도가 심한 나무 3만8천654그루, 중간 정도의 피해를 입은 나무 3만8천496그루,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나무 3만3천693그루였다.

시군별는 고양시가 전체 피해목의 절반에 달하는 6만3천100그루(고사목 1만2천228그루)로 가장 많고 하남시 2만1천451그루(고사목 428그루), 남양주시 1만3천784그루(고사목 3천581그루), 광주시 9천170그루(고사목 1천316그루) 등 순이다.

도는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올 연말까지 고사목 2만1천97그루와 정도가 심한 1만3천그루 등 모두 3만4천79그루를 벌채하는 등 전량 제거하기로 했다.

2004년 광주·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된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균인 ‘레펠리아균’의 균낭을 지닌 광릉긴나무좀이 5월쯤 참나무에 침입한 뒤 감염밀도가 높아지면 나무는 7월 말부터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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