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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명품도시 3.3㎡당 802만원

도·지방공사 택지조성원가 공개 … 예상보다 50만원 비싸

‘명품 도시’ 광교신도시의 택지조성 원가가 ㎡당 241만8천122원으로 알려졌다.

도와 경기지방공사는 지난 8일 택지조성원가 자문위원회를 갖고 용지비, 용지부담금, 조성비, 인건비 등을 고려해 이같이 최종 결정했으며 조만간 공개키로 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과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대에 모두 1천128만2천㎡ 규모다.

3.3㎡(평)당 조성 원가는 예상치인 750만원을 넘어선 802만원대인 셈이다.

이 조성원가는 평당 분양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치인데 3.3㎡(평당) 1천만원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60~85㎡는 3.3㎡(평당) 900만~1천100만원선, 85㎡ 초과분은 1천200만원선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85㎡ 이상의 경우 1천100만원대를 기록한 판교 신도시의 수준을 초과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원가상승 분을 반영해 당초 평당 750만원 수준에서 50만원 정도 올랐다”며 “조성원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양한 원가상승 요인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와 공사의 생각처럼 분양가 상승 압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도와 공사는 지난 5일 건설교통부에 신청한 1차 택지공급승인분중 상업용지 2필지(19만5천53㎡)가 줄어든 모두 157만247㎡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허가 물량은 주택, 상업, 업무, 공공시설등 모두 420중2㎡중 37%에 해당된다.

승인 물량은 ▲공동주택 건설용지 22필지 1137만968㎡ ▲공공시설용지 12필지 19만6450㎡ ▲상업업무시설용지 6필지 23만5856㎡ 등 총 40필지 모두 157만247㎡이다.

상업용지 2필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의 이유로 허가에서 제외됐다.

도와 공사는 이 가운데 민간건설사에 분양할 주택 건설용지 6필지 39만㎡를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11일 택지공급 공고를 내고 23일 분양신청을 받는다.

남은 공공 시설용지와 상업업무 시설용지 등은 이르면 내년 초 수의계약 등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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