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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업인 보증사고율 높다

전체보다 0.5배 ↑

여성이 CEO인 중소기업의 보증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지원을 받은 여성 사장 중소기업은 3천103개 업체로, 전체 지원액은 5천732억9천8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부도, 이자 연체, 가압류 등에 따른 보증사고액은 284억600만원으로, 보증사고율은 4.95%를 나타냈다.

이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전체 보증사고율 3.3%보다 0.5배 높은 수치다. 여성 기업인의 보증사고율은 2006년과 2005년에도 8.05%, 15.11%를 기록, 같은 기간 전체 사고율 6.1%, 10.1%를 크게 웃돌았다.

안 의원은 “여성 중소기업인의 보증사고율이 높은 것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심사 절차가 느슨한데다 파산 중소기업이 재창업 과정에서 배우자 등 여성의 이름을 빌려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여성 경제인을 우대하는 것은 좋지만 경영능력이 부족하거나 미래가치가 불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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