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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놓는 명품선율 가슴 적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는 19일 ‘글라주노프와 바르톡’ 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글라주노프와 현대음악계의 대표적 작곡가로 손꼽히는 바르톡의 음악으로 10월의 밤을 물들인다.

부천필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4회 정기연주회 ‘글라주노프와 바르톡’을 연다.

글라주노프는 차이코프스키의 뒤를 잇는 러시아가 낳은 천재적인 교향곡 작곡가로, 16세 때 교향곡 제1번을 작곡하는 등 음악가로서의 두각을 어려서부터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악파(5인조)의 소산을 이어받아 이를 발전시킨 양식으로 모든 장르에 걸쳐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1904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작품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화려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자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바르톡은 실력 있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또 음악학자와 음악교육자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다재다능한 음악가였다.

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보스톤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구세비츠키로부터 자신의 보스톤 교향악단 취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곡을 의뢰 받아 1943년에 내놓은 회심작으로,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색채적인 음악에 속하며 매우 독특한 타이틀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현대 음악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따사롭고 달콤한 곡의 분위기만큼이나 화려한 선율에서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기에 충분한 바르톡만의 개성이 잘 나타나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승희의 협연으로 클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지휘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지휘자 이대욱이 맡는다.

19일 오후 7시 30분. 전석 7천원. 문의)032-320-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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