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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서북부 관광자원 효율적 활용 미흡”

경기개발硏 김흥식연구위원 연구논문 발표
“체육·교육·생태 연계 통합관리 시급” 지적

경기개발연구원은 도 서북부 지역의 관광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관광자원의 통합적인 연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24일 ‘도 서북부지역 문화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이란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도 서북지 지역 중 파주시는 지난 2000년 관광객 296만여명이 방문했으나 2005년에는 56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다시 670여만명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 기간 도내 전체 관광객수는 5천613만여명으로 집계됐고 파주시 관광객수의 비중은 11.8%로 올라섰다.

김 연구위원은 “서북부지역은 비무장지대, 헤이리아트밸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나 차별적인 관광상품이나 코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북부지역이 체류형 관광지가 아닌 경유형 관광지에 그치고 있어 관광산업의 지역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 방안으로 체험·교육·생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필요하며 헤이리아트밸리, 파주출판단지, 파주영어마을 등 자유로를 축으로한 3대 문화체험시설을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전략이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실천 방안으로 김 위원은 자유로 휴게소를 활용한 아트정보센터 구축, 파주영어마을 아시아 학당(한국학 학습) 및 아시아 국제캠프 운영, 파주 출판도시 안내·교류기반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9대 전략 사업을 제시했다. 또 자유로 3대 시설을 유기적으로 잇는 자전거도로와 산악전기카트 등 다양한 교통시스템 구축, 출판문화와 자연을 테마로 한 어린이 예술테마파크 조성, 산남휴게소와 한강하구를 활용한 자유로 문화관광안내정보센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김 위원은 이들 3개 시설이 공간적으로 분산돼 있고 숙박시설 등 방문객 수용 기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서북부지역의 문화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이같은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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