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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정원 감소‘도미노’우려

경기대 2006년 이어 두 번째 징계받아 타격 심할 듯
교육부 법령 위반 미이행 등 제재…경원대는 크게 늘어 대조

경기대를 포함한 도내 상당수 4년제 대학교들의 정원이 급속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 추세는 일부 대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따른 정원 축소와 교육부 징계 등이 주원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일 대학 통폐합 승인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고려대 등 전국 61개 대학에 대한 행·재정 제재 계획을 확정·발표 했다.

이 제재 계획에는 경기대 경희대 대진대 성균관대 등 도내 명문대학이 들어 있다.

이 제도는 대학 및 전문대학에 대한 행·재정 제재는 ‘고등교육법’ 제60조, ‘대학설립운영규정’ 제10조 및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상·제정상 제재규정’에 따라 매년 시행한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 9월 경기대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대르 차른 책무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며 ‘법령위반이나 의무 미이행 대학에 대해 행정상·재정상 불이익 조치를 취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경기대는 이에 따라 2008년도 모집정원이 올해 입학정원 3천179명(수원캠퍼스 2천635명, 서울캠퍼스 544명)에서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이미 경기대는 2006년 모집정원이 수원캠퍼스 2천665명에서 2천635명으로 감축된 예가 있어 타격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도 본교와 경기 용인 캠퍼스의 입학 정원은 2006년 입학정원이 595명 줄었다.

서울 캠퍼스는 지난 2005년 2천725명이었으나 지난해 2천400명으로 줄었고 용인캠퍼스도 2천750명에서 2천480명으로 급감했다.

도 북부의 유일한 4년제인 대진대는 지난 2004년 1천970명이던 입학정원이 2005년 1천960명으로 줄었고 2006년에도 10명이 추가로 감소했다.

성균관대도 지난 2004년부터 서울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와 수원 자연과학 캠퍼스의 정원이 2004년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성남 경원대는 지난해 2천20명이던 입학정원이 올해부터 3천157명으로 늘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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