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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제2공항철도와 별개” 신안산선 노선 유치전 치열

오는 12월 신 안산선 노선 결정과 관련, 안산시와 시흥시간의 막바지 노선 유치경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2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국가법정계획은 구속받지 않는 사항이며, 변경이 가능하다”는 주장과는 달리 지난 19일 시흥시의회와 인천시의회는 국가법정계획인 ‘수도권광역교통망계획 조정 요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보도와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모순을 보였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 주장하는 제2공항철도가 타당성이 있고 범국가적으로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는 노선이라면 건교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기획예산처로부터 빈번히 반려되는 것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와 2016년 이후 개통예정인 신 안산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 달라”며 단호하게 밝혔다.

정부가 용역 발주를 위해 공고 한 ‘제2006-189호 신안산선 안산~청량리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공고문은 당초 안산에서 계획했던 노선이다.

대안노선으로 계획했던 안산시 제안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 모두 정통성을 가지고 그동안 정부에서 연구 선정됐던 신 안산노선인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시흥시청으로 연결될 경우 직결 운행돼 예정시간대로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의 철도전문가는 “소사~원시선, 서해선, 소사~대곡선은 향후 국가간선철도로 남북화물물동량 처리를 위해 화물과 여객을 혼합해 운행할 예정이어서 신안산선 열차의 직결운행은 불가능 하다”고 내다봤다.

때문에 “직결운행이 불가한 것을 가능하다고 선전해 안산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안산선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능과 목적에 따라 건설교통부에서 객관적으로 선정돼야 하며 더 이상 인근 지자체의 이기주의적 발상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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