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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외면 말고, 좋은 환경 만들기 도전”

<7> 광영개발(주) 임청수 전무 ‘건설 현장의 변화’ 강의

 

“작업 환경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그만큼 직업을 정할 때 지금의 환경이 좋지 않다고 외면하기 보다 환경은 스스로 바꿀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라”

29일 남양주시 오남읍의 대림산업 e-편한 세상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2007 CEO특강’은 광영개발(주)의 임청수 전무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작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2007년 CEO특강’은 경기도내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졸업 후 진로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특강은 150여명의 경복대학(포천시 소재) 건축학과 전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건설현장에서 진행해 현장감을 높였다.

특강을 진행한 임청수 전무는 현재 철근 및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광영개발(주)에 근무하고 있는 만큼 현장 위주의 강의를 펼쳤다.

임청수 전무는 “4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설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며 “예전에는 모든 공사가 수작업으로 진행됐지만 현재 건설현장은 수작업이 아닌 기계작업을 통한 과학적인 공정이 이뤄지는 현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임 전무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현장 건설업은 3D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하지만 세월에 따라 현장도 변하고 있는 만큼 더이상 현장 건설업이 3D업종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특강은 건축을 전공으로 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임 전무는 건설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임 전무는 “지금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이나 설계직 등 편한 업무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장을 무시하지 말고 현장직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임 전무는 “최근 건설현장은 작업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고 현장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작업환경으로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임 전무는 이어 “취업을 앞둔 예비 건설인들도 어려운 환경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만으로 건설현장을 외면하지 말고 도전하는 근로자가 되어 함께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이 끝난후 학생들은 직접 건설현장을 1시간 가량 둘러보며 현장견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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