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사업’이 반월·시화공단으로부터 발생하는 악취 및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악취저감 수림대 조상사업을 실시,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46여억원을 투입해 해송과 장송 등 2만7천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06년에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산림능선부에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1억3천400만원을 투입, 6월부터 12월까지 해송 2천922본, 장송 30본 등 총 1만6천873본을 심었다.
이 공사는 악취 및 오염물질의 통로가 되는 반월공단 내 산림능선부를 일부 성토한 후 서해한 일대의 대표적인 자생수종이며 악취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곰솔(해송)을 주로 식재함으로써 악취 및 오염물질의 저감과 도심속으로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1차적으로 방지한다.
시는 또 금년에 2단계 사업으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안산공과대학 뒷산 산림능선부에 국·도보조비를 합쳐 총사업비 16억2천200만원을 투입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해송 4천820본, 장송 38본 등 총 1만9천314본을 식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