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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지사 ‘로스쿨 2곳이상 확보’배수진

명문대 육성 판가름 유치에 전방위 지원 다짐
대학과 긴급 간담회 갖고 역차별 대응책 마련

“지역 명문대 육성을 위해서 로스쿨 도내 유치는 꼭 필요하다.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문수 지사<캐리커쳐>는 12일 “도내 대학들이 로스쿨을 최소한 2곳 이상 인가받지 못할 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로스쿨 배정마저 역차별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지사의 잇따른 발언으로 미뤄 도가 도내 대학들과의 연대 강화 등 중대 결심을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등은 이미 준비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각 대학별 유치 전략에 따라 전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이들 대학측은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로스쿨 인가 심사기준이 도내 대학에 크게 불리하자 반발하면서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중이다.

따라서 도는 주중 김 지사와 도내 대학교 총장, 대학 실무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영 도 대변인은 “지사가 ‘2곳 이상’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만큼 도내 대학들로 부터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의 신청·인가 절차에 따른 대응 수위는 간담회 자리에서 초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30일부터 인가 신청을 받고 내년 1월말 설치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 이행 상황을 확인한뒤 내년 9월 최종 설치 인가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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