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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선생 기념관 20일 개관

관련유물 전시… 무료로 개방

농촌계몽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기념관인 ‘샘골강습소’가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는다.

농촌계몽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샘골강습소’가 오는 20일 ‘최용신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나 개관식을 갖는다.

최용신(1909~1935) 선생은 샘골(현 상록구 본오동) 아이들을 ‘조선의 빛’, ‘조선의 싹’이라고 불렀고, 일본어를 국어로 알던 아이들에게 조선어가 국어라 일러줘 조국에 대해 눈을 뜨게한 인물.

최용신 선생은 협성여자신학교 농촌지도사업과에 재학 중이던 1931년 10월 YWCA 교사로 샘골(천곡, 泉谷)에 파견돼 마을사람들과 YWCA의 지원으로 학원 건물을 신축하고, 문맹퇴치와 농업기술 및 민족혼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교육에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20일 개관하는 최용신기념관은 선생의 얼과 정신이 담긴 ‘샘골강습소가’있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기념관은 연면적 545.46㎡에 지상 1층 건물로 교육실과 사무실, 지층에 전시실·영상실 등이 있다.

전시실은 최용신 선생의 생존제자인 홍석필옹의 기탁금으로 설치돼 은사를 향한 제자의 마음을 면면히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에는 샘골강습소가 디오라마로 재현돼 있고, 어렵게 발굴해 채보된 교가(최용신 작사, 1934)를 만날 수 있다.

중요유물로는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 상록수 초판본(1936년)이 있으며 국어교재, 당시의 성경 등 관련유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기념관에서는 개관이후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생의 애국계몽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하여 후세들을 위한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항시 대기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선생님의 일생 및 묘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48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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