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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화성문화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 총 60만명

‘제44회 수원화성문화제’(10.11~14)가 지난해보다 약 10만명이 증가한 총 6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수원을 전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나흘간의 짧은 일정 속에 34개의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관광객들의 폭넓은 관람이 어려웠고 안전사고 예방대책 미흡 등은 개선해야 될 점으로 지적됐다.

수원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성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올해 화성문화제가 정조대왕 능행차연시와 진찬연 등으로 화려함과 웅장함,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수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과 시민 퍼레이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시를 국내 유일의 전통 문화관광도시로 인식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궁중문화의 진수라는 극찬을 받은 장헌세자·혜빈홍씨 가례를 비롯해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궁중의상 및 한복패션쇼, 야간군사훈련과 무예24기 공연 등은 화성행궁의 환상적인 야경과 어우러져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도 문화의전당과 화서문 야외무대에서 각각 공연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와 ‘정조대왕’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고질적인 주차문제와 행사종료 후 미흡한 뒷정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의료지원체계 불안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린 음식문화축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으나 시식량 부족 및 주변 위생여건 부실 등이 보완해야 할 아쉬운 점으로 파악됐다.

김정수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축제를 심층 평가해 내년에는 주제성과 수렴된 여론이 결합되는 행사를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고증을 통해 수원화성문화제가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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