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광덕로 및 철로변 테마공간 조성을 위해 선진국제도시인 일본의 삿포로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는 22일과 28일에 지역경제활성화 추진위원회, 시의회, 인근지역 상인 및 시민단체, 공무원 등 1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22일 1차(6명)와 28일 2차(8명)로 나눠 3박4일 일정으로 안산시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일본 북해도 삿포로시를 방문해 유사·차별성을 파악해 이번 사업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시는 신도시와 구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 완충녹지 일부 구간과 광덕로 변에 다양한 기능성의 테마 공간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절된 도시 공간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을 선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삿포로시에는 돔구장이 조성돼 있어 안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문화복합 돔구장을 건설하는 데 있어 삿포로시의 돔구장 조성방법 및 운영방안과 마케팅 부분을 집중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삿포로시 오오도리 공원은 물론 주변공간이 어떻게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탐구로 광덕로 및 철로변 명품 테마공간 변신에 커다란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