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재미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할리우드나 일본보다 클 수 있으나 위치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의 경우 일본 오사카보다 크고 미국의 올랜드 리조트 규모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도와 USK 프로퍼터 홀딩스의 MOU 체결식’에서 그 위치 규모 등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3조원, 넓이는 330㎡ 규모다.

유니버설 테마파크는 한마디로 ‘영화’+‘놀이’다.

1990년도 완성된 올랜도 테마파크는 SF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감독으로 ‘영화를 탄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조성될 테마파크는 ‘올랜도 규모’라고 유니버설 관계자는 밝혔다.

올랜도 테마파크는 모두 28개 놀이시설(attraction)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4천여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총 대지면적은 179만여㎡, 호텔 등으로 구성된 시티워크, 3개의 특급호텔이 있어 체류형 관광지의 전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킹콩, 슈렉, 터미네이터, 미이라 등 영화들의 축소판과 환상 공간을 재현한다.

또 테이트 코스와 가족 동반형 관광상품을 28개의 재미 공간에 분산배치해 체류를 통한 관광수입 증대 효과를 높인다.

화성시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는 한국의 독창적인 이미지가 가미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에서도 영화, 드라마 등의 테마형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일본 등으로 한류 수출로 그만큼 부가가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국내 테마형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유니버설측이 한국을 동북아 최대 테마파크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도는 이 테마파크가 건립될 땐 향후 5년간 3조원대의 투자 과는 물론 5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 지역이 동북아 최대 거점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도가 추진중인 서해안관광벨트 사업과의 연계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도 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