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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지구지정 또 연기, 토공 사업추진 ‘막막’ 한숨만…

사업단 3개월간 차일피일 허송세월… “이전기업 뻔한 상담 뿐”
건교부 “환경설명회·중앙부처 협의 늦어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

이달 말 발표예정이던 동탄2 신도시의 지구지정이 12월로 또다시 미뤄지자 사업 시행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막막해 하는 분위기다.

26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 동탄2사업단에 따르면 11월 말 발표 예정이던 동탄2 신도시의 지구지정 발표가 결국 다음달로 미뤄졌다.

이에따라 동탄2 신도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9월 조직된 한국토지공사 동탄2 신도시 사업단은 거의 3개월이 다돼가도록 지구지정 발표만을 기다리며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는 동탄2 신도시 사업 진행을 위한 동탄2 신도시 사업단을 지난 9월 구성, 단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직원을 우선 배치했고 나머지 인력은 지구지정 이후 배치할 계획이었다.

이 후 지난달에는 경기도와 함께 동탄2지구 개발 추진에 따른 동탄2 신도시 내 이전기업들의 애로상담을 위한 ‘동탄기업지원상담센터’를 사업단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전기업들에 대한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등 동탄2사업단의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동탄2사업단 관계자는 “토지공사의 경우 지구지정이 이뤄진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지구지정 발표가 미뤄지고 있어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전기업들의 애로상담도 현재로서는 어떠한 정부의 발표도 나와있지 않은 상황에서 원론적인 상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발령 당시에는 곧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한달 두달 지구지정이 계속 미뤄지다보니 이번 12월 발표도 준비는 하고 있지만 혹시 또 미뤄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앞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 환경설명회와 중앙부처 간의 협의 등이 늦어지면서 지구지정발표도 당초 11월에서 12월로 미뤄지게 됐다”며 “현재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만큼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12월 지구지정 발표는 확실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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