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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잡으면 대권” 후보들 동분서주

대선 유세 첫 날 도내 표정
도당 선거캠프별 출정식 갖고 본격 활동
유권자 절반 수도권 거주 민심 잡기 총력
차별화 공약 내걸고 새벽부터 표밭 다져

‘D-21일, 12.19 민심의 향방은 수도권에서 갈린다’▶관련기사 5면

17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27일 시작되면서 12명의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새벽부터 표밭을 누볐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1천821만의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차별화된 공약으로 집중 파고들었다.

1강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2중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스타트부터 기세를 잡기위해 동분서주 했다.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 등 각 도당은 발빠른 대응과 핵심 지역을 커버하기 위한 세심한 전략을 수립, 총력 지원에 나섰다.

한나라당 도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 금오동 한나라당 의정부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도 북부 지역 선거대책위 전체회의와 ‘2007 대선필승 출정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의 필승을 결의했다.

이 행사에는 남경필 도당 선대위 총괄위원장을 비롯, 김영선 최고위원, 이재창 의원, 이규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은 28일 정동영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수도권 표밭을 다진다.

정 후보는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함께 도내 곳곳을 돌며 통일 중심에 우뚝선 경기도를 알리고 이해찬 선대위원장도 의정부터미널, 문산 시외버스터미널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인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부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 후보 알리기에 나선다.

춘의 테크노파크를 방문한 문 후보는 백선기 도 선대위원장, 신동성, 김일섭 부천 선대위원장과 함께 도내에서 거센 바람을 일으킬 것을 자신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유세단 출정식 겸 지원유세를 진행했다.

환경대통령 이미지 부각에 나서고 있는 권영길 후보를 노동자 중심 대통령을 세운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날 김용한 민노당 도당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여론에 굴복, 삼성특검을 마지못해 수용할 정도의 나라다”며 “국민 모두의 승리를 위해 권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선언했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이날 새벽 전남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시민들과 함께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지켜보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동대문 시장을 시작으로 서울시장 재임 시절 핵심 사업인 청계천, 대전, 대구, 부산을 잇따라 밞는 영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롯, 남대문, 가락동 농수산시장, 잠실 롯데월드 등을 돌려 밑바닥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새벽 여수시청 앞에서 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지켜봤으며 곧바로 서울로 상경해 서울역, 남대문시장, 신촌로터리 등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7일 오전 30분께 지하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 도착, 출근길 시민들을 거리의 민심을 훑었으며 ‘환경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시켰으며 서울역, 종각역, 신촌역을 돌며 진보이미지를 벗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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