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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新돌파구’

농진청, 브라질·미국 방문 교류 약속
바이오에너지 등 연구실 유치 홍보

최근 FTA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농산업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에너지와 생명공학 분야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세계 최대의 바이오에탄올 연료 생산·수출국이며 동식물의 생명공학 산업화를 가장 빠르게 추진 중인 브라질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5년에 체결된 MOU의 후속사업으로 양측의 생명산업과 바이오에너지 관련 연구의 강화를 약속하고 브라질이 구상중인 아시아 협력연구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농촌진흥청 유치의사를 밝혔다.

세계 최대의 자생유전자원 보유국인 브라질은 최근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남미 최대의 농산물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 국가로 농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농업연구청은 미국, 프랑스, 아프리카 등지에 협력연구실을 운영해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과 자원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열게 될 아시아 협력연구실의 후보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 등이 경합하고 있다.

브라질 방문 기간 김인식 청장은 생명공학, 유전자원, 채소연구소, 바이오에너지 생산현장 등도 시찰하고 자원 및 기술 교류와 우리의 농업발전 노하우 전수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했다.

이번 브라질 방문을 마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일행은 3일 미국 농업연구청(ARS)장을 만나 양 기관의 농업기술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생명공학, 바이오에너지, 식품안전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협의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미주 방문을 통해 최근 확산하고 있는 FTA 등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한 기술적 대응방안 수립과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 전략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한 우리 농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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