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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원자재價↑… 체감경기 ‘꽁꽁’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고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한 국제경제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연말 겨울나기가 한결 힘겨울 전망이다.

3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라 2004년 10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 상승세를 보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한 국제경제가 반영된 공업제품이 4.3% 상승,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태풍 등 기후적 요건에 따라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농축수산물이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감물가와 명목물가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만든 각종 특수분류 지수를 보면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폭은 더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상승했고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 상승률은 전년대비 9.6% 상승, 올해의 배추파동을 반영했다.

실제 상승률 상위에 오른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210.3%), 양상추(149.7%), 무(87.2%), 토마토(72.2%) 등 채소류와 금반지(30.0%), 등유(19.7%), 경유(18.3%), 휘발유(13.3%)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받는 공업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와함께 전철료(17.9%)와 하수도료(14.9%), 시내버스료(14.0%) 등 공공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월에 비해 3.9% 상승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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