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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주식시장에 빼앗긴 고객 발길 되돌리기

우리銀 ‘이챔프’ 등 복합예금 출시
안정성·수익률로 자금 유턴 가속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출로 극심한 현금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은행업계가 최근 출렁이는 증시를 기회삼아 빼앗겼던 고객을 되돌리기 위한 다양한 고금리 복합예금을 출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과 다양한 지수를 연계해 안정성과 수익률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복합예금을 출시, 기존 특판예금판매로 인한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유턴현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주가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4%의 수익이 가능한 복합예금 ‘이 챔프(E-Champ) 07-11호’를 14일까지 4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연 8.0% 확정금리를 지급하면서 레포츠 활동 때 할인혜택도 제공하는 우리사랑레포츠 정기예금과 주가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20%의 수익이 가능한 코스피(KOSPI)200 지수 연동예금에 절반씩 동시에 가입한다.

최고 연 14%까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저축기간 중 한 번이라도 코스피200지수가 기준대비 20%를 초과해 상승하는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가입대상과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저축기간은 1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복합예금은 최근 출렁이는 증시에 펀드가 불안한 고객들을 은행권으로 다시 돌리기 위한 은행권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챔프 정기예금은 최근 국내외 할 것 없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시기에 원금과 일정수익을 보장받으면서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고수익도 노려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매 6개월마다 중국지수와 금지수 모두 기준지수 이상이면 연 11%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지수연동정기예금인 ‘PGA파생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번 파생정기예금은 원금이 100% 보장되는 기본 특성 외에 설정일로부터 매 6개월마다 중국지수와 금지수 모두 기준지수 이상이면 연 11% 수익률로 조기상환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천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가입기간 2년, 최소 가입 금액은 3백만원 이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경우 원금보장의 기본특징과 하락위험 회피를 위한 조기상환형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보수적인 투자자와 공격적인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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