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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부당행위 51건 적발

道 종합감사 결과 드러나 공무원 60명 무더기 문책

여주군이 도 감사에서 부당사례 51건이 적발되고 관련 공무원 60명이 무더기 문책을 받았다.

도는 지난 9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여주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군청 직원 박모(7급)씨는 지난 2005년 9월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발주하면서 건설공사와 전기공사를 경쟁입찰이나 분리발주하지 않고 특정 회사와 수의계약을 체결, 1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원 김모(7급)씨는 지난 2005년 11월 농지전용허거시 1만㎡이상 토지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없이 동일한 업체가 기존 사업부지(9천㎡) 바로 옆에 추가로 신청한 7천여㎡에 대해 허가를 내줬다가 적발됐다.

또 직원 한모(6급)씨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여주 도자기 박람회, 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관련 조례도 없이 보조금을 집행했으며 직원 신모(7급)씨는 2005년 7월 통역요원을 채용하면서 인사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적발됐다.

도는 관련 공무원 60명중 박씨 등 4명을 경징계하고 56명에 대해 훈계조치를 취했으며 6억원을 회수 또는 감액토록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종합감사가 지방행정의 적법성 확보는 물론 각종 시책운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여주군 감사 결과를 타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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