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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두바이 판로 ‘활짝’

경기중기센터 ‘GBC 바이어 초청상담회’ 성료

 

“두바이 쪽 바이어와의 만남은 처음인데 처음인 것 치고는 바이어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산업용 공구를 생산하는 웰두텍의 최성오 이사는 두바이에서 온 건설관련 해외바이어 앞에서 열심히 기계에 대한 시범과 설명을 보인 후 돌아서며 성공적인 수출계약에 대한 기대감에 내심 들떴다.

최 이사는 “현재 이 모델의 경우 일본과 필리핀, 미얀마 쪽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현재 건설 붐이 불고 있는 두바이와 수출계약이 성사될 경우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수출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GBC 바이어 초청상담회 2007’은 인도와 두바이에서 온 50여명의 해외바이어들과 이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기업인의 열기로 뜨거웠다.

R&DB센터 전시이벤트홀과 대교육장에 마련된 상담 테이블에는 해외바이어와 기업인들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었고 상담 테이블이 아닌 장소에서도 기업인들은 지나가는 해외 바이어에게 말을 걸며 한번이라도 더 바이어와의 접촉을 시도하기 위해 기회를 노렸다.

수출상담회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찾아왔다는 성한일렉트로닉스의 김경환 대표는 마침 관련 기업을 찾던 해외바이어를 만나 성공적인 상담을 이끌어냈다.

김 대표는 “기업들에게 있어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소중하다”며 “수출상담회가 열린다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찾아온 나에게도 다행히 상담기회가 주어져 인도 해외바이어와 성공적인 상담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리 해외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도 있었지만 성한일렉트로닉스와 같이 당일 참가해 성과를 올린 기업들도 많았다.

농업기계를 생산하는 KJ상역의 권정우 대표는 “센터로부터 어제 갑자기 연락을 받고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10년 전 부터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한만큼 오늘 상담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G-페어 2007’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참가라는 (주)롤 포밍의 최병선 해외영업부장도 초대받지 못했던 ‘G-페어 2007’에서의 수출계약이 이번 수출상담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 부장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직접 해외로 나가려면 최소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기업들에게 있어 교통비만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수 있는 수출상담회는 초대받지 않더라도 꼭 가봐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오늘 상담회에 참가한 해외바이어들의 경우 자기비용을 들여 한국을 찾은만큼 꼭 비즈니스 성과를 내야 하는 실소비자들”이라며 “기존에 매칭된 기업들 뿐 아니라 추가로 요청한 기업들도 많아 즉석에서 기업들을 섭외해 상담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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