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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소프라노 조수미 31일 제야의 밤 달군다

유럽 맹활약 젊은 성악가들과 유명 오페라 레퍼토리 콘서트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은 오는 31일 ‘조수미와 함께하는 2007 아람누리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지난 20년간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독자적인 성공을 거둔 조수미와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현재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

세계적인 콩쿠르를 한국 성악가들이 휩쓸고 있는데 반해 정작 한국 관객들은 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는 조수미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주자 섭외, 곡목 선정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과정에 본인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선보이게 될 아리아, 듀엣, 중창 등 다양한 형태의 유명 오페라 레퍼토리들은 오페라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새로운 관심과 공감을 유도해 추후 전형적인 오페라 공연이 아닌 오페라 음악을 통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미와 함께 무대에 서는 소프라노 손지혜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밀라노 아싸미 국제 성악콩쿠르 1위,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한국이 낳은 성악계의 샛별이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은 경희대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2001년 이태리 파르마 오르페오 음악원, 베르첼리 비오티 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태리 마리오 델 모나코, 알카모, 비오티-발세시아, 스피로스 아르지리스, 벨루티 국제 콩쿠르 등에서 메조소프라노로는 유래 없이 모두 단독 1위로 우승했으며, 특히 2003년 시칠리아에서 열린 제34회 벨리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단독 1위의 우승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테너 이정원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프랑코 코렐리 국제 성악 콩쿠르, 베르비에 국제 성악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성악 콩쿠르에 차례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자정 기점에는 조수미의 진행으로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축하 아리아 무대가 준비돼 있어, 2007년을 마무리하고 2008년 새해의 희망을 불어넣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휘는 마에스트로 프란체스코 콜롬보, 연주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31일 오후 10시30분. 4만~12만원. 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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