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발안성당은 9일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풋살구장의 문을 열고 축복식을 가졌다.
풋살 경기 뿐 아니라 족구나 배구 경기도 가능한 이 구장은 청소년들이 뛰어놀만한 공간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박경민 신부가 성당의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던 마당을 할애해 설치했다.
박경민 신부는 “발안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로 말미암아 지역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이 앞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이 풋살구장이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