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대부도 앞 바다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6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쯤 안산 대부도 조력발전소에서 대부도 방향 2㎞ 앞바다 시화방조제 안전보강공사 현장에서 바지선에 굴착기를 옮기던 중 굴착기 유압류 배관이 파손돼 기름 60ℓ가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측은 인천해경 선박 1척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3대와 흡착포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1시간30분여만에 기름띠를 모두 제거했다.
해경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