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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2청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

안산·시흥 비정규직 34% 최저임금 받고 근무 한다

경기도 제2청은 20일 도의원 및 청소년단체, 여성단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소재 평화누리에서‘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딸콩달콩)’의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기존의 지식 전달 위주의 학교 성교육에 대안으로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가족단위 및 청소년그룹 등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현재 55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평화누리에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인 ‘딸콩달콩’을 개소했다.

센터명인 ‘딸콩달콩’은 ‘알콩달콩’을 차음(借音)한 것으로 콩줄기에 결실로 매달려 있는 콩(청소년을 상징)을 수확하고 거둔다라는 의미다.

아름답고 행복한 성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 전통과 현대 성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 성 문제를 해결하고 충실한 콩들을 많이 맺도록 하는 염원이 담겨있다.

본 센터는 1개의 교육관과 4개의 테마가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돼 생명의 잉태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각종모형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유치원에서 초·중·고 청소년 등 누구나 자유롭게 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개방돼 각급 학교나 청소년시설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10명의 성전문상담사들의 출장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체험학습의 교육을 펼친다.

이날, 경기도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의 성가치관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기북부 권역별로 1개소 이상의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확대 운영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가지고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시흥 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흥비정규직노동센터는 안산·시흥내 비정규직 노동자 330명을 대상으로 고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3.7%가 노동부가 정한 최저임금 수준에 가까운 100만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고용실태를 조사한 이번 결과는 성별 임금차도 큰 차이를 보였다.

비정규직 남성의 평균임금은 137만4천원인 데 반해 여성은 남성의 73.9%인 101만5천원이었다.

이들 지역 비정규직의 임금은 통계청이 지난 8월 발표한 전국 정규직 노동자 월 평균임금 239만원과 비교할 때 남성은 57%, 여성은 42% 수준이다.

이들은 노동조건에 대한 불만(복수응답)으로 ▲업무에 비해 낮은 임금(64.9%) ▲긴 노동시간(39.8%) ▲부실한 복리후생(39.1%) ▲과중한 노동강도(31.9%) 등 순으로 꼽았다.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정연철 소장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받는 임금상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심층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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