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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고려 유연한 정책금리 운영”

한은,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제시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4일 분당선 죽전역 내에서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한국은행은 6일 “올해 정책금리는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200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중기적 시계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을 반영해 정보변수로서 유동성 지표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의 이러한 입장은 경기흐름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유의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지만 물가압박 요인이 크지 않더라도 유동성이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정책금리 인상이라는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올해 물가가 “고유가의 영향과 그동안의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 등으로 목표범위(3.0±0.5%)의 중심선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는 지난해 수준의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유가 상승세의 지속,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3월부터 목표금리가 콜금리에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변경되는 것을 골자로 통화정책운영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새 운영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통화안정증권의 분기별 발행한도를 설정해 통안증권 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를 단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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