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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호관찰소 ‘한마음 구슬땀’

직원·봉사명령자 25명 태안 개목항 해변 복구작업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는 9일 직원 10여명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5명을 ‘허베이 스프리트호’ 원유유출 사고 현장에 인접한 충남 태안군 소원면 개목항 해변가에 투입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갈수록 피해범위가 확대돼 고통을 받는 서해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파괴된 해안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보호관찰관들은 강풍과 추위도 잊은 채 바위와 모래 속에 스며든 기름띠와 타르덩어리를 제거하는데 열중했다.

수원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서 직원들을 통해 면소재 된 헌옷 3박스 분량을 수집해 이날 기름제거 작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또 충청지역에 소재한 타 보호관찰소 4개 기관과 연계해 태안지역 주민들의 고난극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법원에서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이모(38) 씨는 “자원봉사가 아닌 사회봉사명령으로 이곳에 왔지만 TV에 봤던 것보다 어민들의 피해규모가 크고 해안환경이 많이 파괴돼 놀랐다”며 “사회봉사를 마친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다시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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