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뷰티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7일 도내 뷰티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일본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상담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고 463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뤘다. 또 통상촉진단은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했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 무역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거래 축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도 지원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준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퍼스널케어·헤어뷰티 전문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일본 주요 유통사와의 여러 건의 업
								여야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극찬하며,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의 전날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하며 침묵 규탄대회를 열어 강력 성토했다. 특히 “이제 전쟁”이라는 격앙된 반응도 보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에 “APEC도 A급이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과 태도 역시 A급이었다”며 “내년도 728조원 예산, 모두가 국민들의 혈세인 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당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기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약 22분간 시정연설하는 동안 모두 33차례 박수를 쏟아내며 호응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은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과 민생·복지·안전을 큰 축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열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역사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했다”며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민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3선 수원시장을 거친 최초 선출직 최고위원 출신으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국토부에 일침을 가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 민생 현안의 명확한 진단과 송곳 질의를 이어가 단체장 출신다운 노련미를 선보이며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염 의원은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에 대한 국감에서 GTX-C 착공 지연을 지적하고 정부의 총사업비 증액 없이는 GTX-C 착공과 공사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조속한 착공을 주문했다. 염 의원은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GTX-C 노선 착공식까지 열고 2028년에 구간 연장과 개통을 약속했으나 진전이 없어 지난해 국감 당시 착공식 후 10개월째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아직도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C 사업비는 기재부 물가특례를 적용해 민간투자비 2000억 원만 증액 승인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물가특례 적용·반영을 놓고 아직도 할 수 있다, 없다는 소모적 논쟁 중”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GTX-C 사업도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기도의회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소통·협력 강화에 나선다. 도의회는 3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소통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곽미숙(국힘·고양6)·장민수(민주·비례)·이채명(민주·안양6)·박상현(민주·부천8)·한원찬(국힘·수원6)·김재훈(국힘·안양4) 도의원, 민간 전문가 등 15명 대한 소통위원 위촉이 이뤄졌다. 소통위원들은 위촉식 이후 이어진 소통위 회의에서 곽미숙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소통위는 도의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통 활성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구성한 조직이다. 앞서 도의회는 집행부, 도민과 소통·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도의회 소통 기본 조례’를 마련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근거를 갖췄다. 도의회 소통위원들은 이날부터 ▲소통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에 관한 심의와 조정 ▲소통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소통 활동에 대한 평가·발굴 내용 권고·이행 촉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 보도 분석 등을 통해 신규 정책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소통위는 발굴한 의
								첨단기술 산업의 혁신전략과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미래성장산업 전시회가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경기도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3일 동안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디지털퓨처쇼’를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디지털퓨처쇼는 첨단 기술산업과 최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미래성장산업 대표 전시·상담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 칼리버스, 영인모빌리티, 모비어스 등 주요 메타버스·로보틱스 산업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한다. 롯데 칼리버스는 공식 런칭을 앞둔 가상현실(VR) 앱과 스마트폰용 3D 변환 필름, 전용 앱 등 실감형 몰입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인모빌리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사례를 소개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유망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만큼 기업간 거래(B2B) 활동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또 이번 전시회가 국내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의 일부로 개최되면서 로보월드,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등을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완화·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추진하는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의 신속·정확한 판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 달까지 경기남부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대상은 취약계층·의료급여 수급자 등 180여 명이며 대상자는 CT, MRI, X-ray 촬영·판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 공공의료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고 각 항목별로 지원 인원 수를 충족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역 공공의료원별 지원 분야와 대상 규모을 살펴보면 ▲수원병원 뇌 MRI 25명·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뇌 MRI 10명 등이다. 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의료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