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인 6일 기업인 출신의 경제·산업 분야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며 대한민국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 제조업의 추격에 따른 국내 산업의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생산기반과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지역 미래 먹거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등 3선 의원의 관록을 선보였다. 이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부 국감에서 중국과의 제조업 경쟁에서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에너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드론·로봇 등 미래산업의 핵심부품 국산화와 생산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바야흐로 경제안보 시대”라며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힘, 즉 국내 산업 생태계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보다 높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문제 등을 짚으며 “에너지 경쟁력이 곧 산업 경쟁력”이라며 산업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미래산업의 국내 생산기반 강화도 촉구했다. 드론의 모터·배터리·비행제어기 등 주요 부품 국산화율이 30% 안팎에 그치는 점을 지적하며 “드론 부품의 국산
성남의 서울공항을 이전해 K-실리콘밸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 첫날 제기됐다.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은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감에서 서울공항의 군사·의전 기능을 재배치하고, 종전부지를 판교와 연결한 K-실리콘밸리로 조성해 국가산업 허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공항 부지는 약 377만 6000㎡(114만 평) 규모로,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면적 45만 4964㎡의 8배가 넘는다. 북쪽에는 강남의 자본(금융·투자·글로벌 비즈니스), 옆에는 판교의 기술과 인재(IT·스타트업 생태계), 남쪽에는 용인의 제조 기반(반도체 클러스터)을 잇는 수도권 핵심 입지다. 김 의원은 서울공항 종전부지를 제1·2·3판교테크노밸리와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묶는 ‘판교 대확장’을 제안했다. 판교의 AI·시스템반도체·로봇·바이오 산업에 R&D·실증·스케일업 기능을 더해 세계적 K-실리콘밸리로 키우자는 구상이다. 현재 판교에는 1780개 기업과 8만 3000여 명의 인재가 모여 연간 226조 원 넘는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서울공항 114만평은 판교의 다음 20년을 담을 수 있는 확장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공항
수원특례시의회가 의회사무국과 상임위원회의 기능·인력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고 조직 개편과 인사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시의회는 6일 의회 청사 1층 다목적라운지에서 ‘수원특례시의회 조직진단 및 인사 운영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의회가 조직진단을 위한 별도의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조직 구조와 인력 배치가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적합한지 분석하고 향후 조직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에서는 의회 내부 조직과 인력 현황을 비롯해 사무국과 각 상임위원회의 기능 및 업무 구조를 분석한다. 상임위원회 보좌기구 운영 실태도 점검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회사무국의 적정 조직체계를 설계하고 향후 조직 개편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향과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유재광(국힘, 서둔동·구운동·입북동·율천동) 부의장과 이동엽(국힘, 평동·금곡동·호매실동) 의회운영위원장, 장수석 의회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사)한국행정학회에서는 고경훈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주요 과업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을 들은 뒤 의회사무국과 상임위원회의 기능
경기도가 주요 정책과 현안을 실국장이 직접 언론에 설명하는 정책브리핑을 활성화한다. 도정 공개를 확대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6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주간회의에서 “주요 정책 사업의 취지와 내용, 계획 등에 대한 언론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며 “실국장 정책브리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브리핑은 오는 19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끝난 뒤인 21일 전후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매주 1회 브리핑을 정례화하는 것이 목표다. 브리핑은 경기도청사 브리핑룸에서 진행하며 각 실국장이 주요 정책과 신규사업, 현안 및 쟁점 등을 직접 설명하고 언론인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정책브리핑 정례화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정 공개 확대의 연장선이다. 홍 대변인은 “실국장 정책브리핑은 투명한 도정 공개와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식 중 하나”라며 “언론과의 소통은 물론 도민과의 직접 만남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정의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여러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도는 최근 도지사 주재 월간회의 전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재정 현황과
경기도내 10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해 받은 국비를 3년 연속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성과 의정부에서는 지원받은 국비의 각각 96.3배, 46.6배에 달하는 상품권이 사용되는 등 같은 경기지역에서도 국비 집행과 사용 규모의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민주) 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원·고양·안산·시흥·김포·광주·양평·여주·과천·연천 등 경기지역 10개 시·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지역사랑상품권 국비를 모두 소진하지 못했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를 지원받은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21곳(67.7%)이 연말까지 국비를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 전국에서는 국비를 지원받은 190개 지방자치단체 중 86곳(45.3%)이 국비를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활발한 경기지역 시·군도 있었다. 화성시는 지난해 국비 73억 원을 지원받아 7028억 5000만 원의 사용실적을 기록했다. 국비 대비 사용액이 96.3배에 달한다. 의정부시도 국비 9억 4100만원을 지원받아 438억 5400만원이 사용되면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검찰의 채널A 사건 수사 당시 한동훈 전 검사장 휴대전화 포렌식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당시 대검 수뇌부와 형사부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의 브리핑을 반박하며 "알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성 홍보수석은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 7월 2일 추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해 서울중앙지검이 채널A 사건을 독자 수사했고, 2021년 6월 11일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한 후보자는 사건과 포렌식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지사는 "당시 중앙지검 수사팀이 한 전 검사장 휴대전화 포렌식을 추진했으며, 이성윤 당시 중앙지검장도 포렌식을 지휘했으나 대검의 거부로 불발됐다"고 주장했다. 중앙지검은 해외 업체에 아이폰 포렌식을 의뢰하는 방안과 비용까지 검토해 비용을 청구했지만, 검찰은 2022년 4월 포렌식 없이 한 전 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를 종결하고 휴대전화를 돌려줬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추 지사는 김오수 당시 검찰총장이 수사지휘권 배제를 이유로 사건을 지휘하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추 지사는 "설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