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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달라도 연극열정은 하나”

화여고 연극반 청소년 대표로 ‘한·일우호 드라마페스타’ 참가

 

제1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화여고(교장 최진순) 연극반이 한국 청소년을 대표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동경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개최된 한·일우호 드라마페스타에 다녀왔다.

연극협회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일우호 드라마페스타는 양국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하절기에는 일본 청소년 대표팀이 방한하고 동절기에는 한국대표팀이 방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 참가한 경화여고 연극반(지도교사 이기복)은 지난해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홍시 열리는 집’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6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워 일본 연극인들과 청소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을 비롯해 연극배우 박웅, 한국아동·청소년연극협회 김병호 부이사장 등 총 2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일본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행사 프로그램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든 것은 물론 환영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진행하는 일본 청소년들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기복 지도교사는 “뛰어난 언어표현능력과 공연의 주제선택에 있어 매우 다양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 일본 청소년연극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경화여고 뿐 아니라 광주시 청소년들을 위해 일본 청소년연극을 초청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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