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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전월보다 크게 감소

한은 경기본부 분석

지난해 11월 도내 여·수신은 10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되거나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11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213조955억원으로 월중 2조9천747억원이 증가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해 4천500억여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5조9천513억원을 기록, 이달에만 4천123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대출취급기준 강화로 기업자금대출과 주택관련 신규 가계자금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오히려 축소됐다.

비은행권 여신도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여신은 지난해 10월 2조8천150억원 증가세를 보였지만 11월에는 2조3천616억원을 기록, 4천500억여원이 줄었다. 비은행권도 지난해 10월 7천897억원이 늘어난 반면 11월에는 6천130억원 상승에 그쳤다. 은행권 수신은 정기예금이 특판예금 중심으로 확대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수시입출식예금과 시장성수신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10월 -885억원에서 11월에는 -6천400억원을 기록, 감소폭이 커졌다.

반면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저축은행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상호금융수신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10월 -5천297억원 감소세가 2천277억원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말 예대율은 128.4%로 전월 126.3%보다 2.1%p 상승했다. 은행권은 154.6%, 비은행권은 79.5%로 전월 151.5%, 78.7%와 비교해 각각 3.1%p, 0.8%p 올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여신의 경우 가계자금대출이 부천, 용인, 화성 등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대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10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수신도 수시입출식예금이 줄고 거치적립식예금이 늘면서 감소세가 둔화되는 동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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