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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홈피관리 엉망

2~3년전 내용게재 업무소홀 빈축

인천시체육회의 홈페이지에 지난 2005년 당시 일부 임원 명단이 그대로 실려있는가 하면 경기일정 및 대회결과도 2~3년전 내용을 게재하고 있는 등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이다.

더욱이 시체육회는 수장인 사무처장과 사무처 간부들의 업무상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체육계에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체육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홈페이지에 대한 관리상 허점 등 총체적인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29일 네티즌들에 따르면 시체육회가 지난 16일 밝힌 체육회 임원 47명 중 15명이 홈페이지 임원명단과 달랐으며 이들 임원은 2005년 당시 임원 명단으로 확인돼 3년간 업무소홀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변경해야 할 임원은 부회장 3명을 비롯해 재무와 홍보이사 2명, 이사 9명, 감사 1명 등이다. 또한 최신 정보가 실려야 할 경기일정 및 대회결과도 2005∼2006년 이후론 찾아볼 수 없다.

이같은 시체육회의 최근 행태를 지켜본 시민들은 업무 전반에 대한 재검토 및 개선작업이 시급히 뒤따라야 하며 체육회 임원들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체육회 임원으로서 홈페이지를 한번만 방문해도 운영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사항이기에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체육회는 인천체육 발전과 오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주체로서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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